고양이 게임 5가지 비교: 힐링용·수집용·전투용
고양이 게임"으로 검색하면 100개가 넘게 뜨지만,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세 종류가 섞여 있다. 힐링용인지 수집용인지 전투용인지부터 갈라야 후회가 없다.
플레이스토어에 "고양이 게임"을 치면 검색 결과가 100개를 훌쩍 넘는다. 문제는 그 안에 완전히 다른 세 종류가 섞여 있다는 것이다. 대화하고 꾸미는 게임, 뽑아서 모으는 게임, 실제로 싸우는 게임 — 힐링을 기대하고 깔았다가 전투 로그라이크가 나오면 그게 실망의 원인이다. 그래서 2026년 9월 7일 구글 플레이 "고양이 게임" 검색 결과를 실측해 세 유형으로 나누고, 유형마다 실제 순위권 게임을 붙여 비교했다.
한 가지 미리 밝힌다. 이 다섯 개 중 직접 오래 돌려 본 것은 킥캣 하나뿐이다. 나머지는 스토어 설명과 실제 설치 규모·평점을 근거로 묶었다. 그래서 항목마다 "누구에게 맞나"와 "설치 전에 뭘 보면 되나"를 나눠 적었다. 그리고 다섯 번째 게임은 뜻밖에도 설치 100만 규모의 작은 스튜디오 게임인데, 왜 그게 이 목록에 들어왔는지는 뒤에서 설명한다.
힐링·버추얼펫 고양이 게임 — 대화하고 꾸미는 쪽
1. 마이토킹톰 2 — 만지고 대화하는 버추얼펫
- 누구에게: 전투보다 캐릭터를 꾸미고 반응을 보는 쪽이 좋은 사람.
- 첫인상(스토어 기준): 설치 10억 회를 넘긴 시리즈다. 터치하면 반응하고 미니게임으로 코인을 모으는 구조가 오랫동안 바뀌지 않았다.
- 좋다고 평가받는 점: 조작이 없다시피 해서 진입 장벽이 거의 없다.
- 아쉽다고 지적되는 점: 미니게임이 반복되면 금방 손이 덜 간다는 후기가 꾸준하다.
2. 캣츠홈 - 힐링 고양이 게임 — 머지하며 꾸미는 쪽
- 누구에게: 손가락으로 합치고 정리하는 힐링 루프를 좋아하는 사람.
- 첫인상(스토어 기준): 설치 1,000만을 넘겼고 평점도 4.5대로 꾸준하다.
- 좋다고 평가받는 점: 전투 압박이 없어 자기 전 5분용으로 어울린다.
- 아쉽다고 지적되는 점: 목표가 "예쁜 방 완성" 하나라 오래 하면 반복감이 온다는 후기가 있다.
수집형 고양이 게임 — 도감을 채우는 재미
3. 고양이 게임 - The Cats Collector — 뽑아서 모으는 쪽
- 누구에게: 뽑기로 도감 빈칸을 채우는 데 진심인 사람.
- 첫인상(스토어 기준): 설치 500만, 평점 4.5대. 뽑기 자체가 게임의 중심이다.
- 좋다고 평가받는 점: 목표가 명확하다 — 도감을 다 채우면 끝.
- 아쉽다고 지적되는 점: 뽑기 밖에서 할 게 적어 전투나 성장 재미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후기가 있다.
전투형 고양이 게임 — 힐링만으론 아쉬운 사람에게
4. 킥캣 — 고양이가 공을 차서 개를 날려버리는 방치형 RPG
- 누구에게: 힐링도 좋지만 실제로 붙는 전투와 성장을 원하는 사람.
- 어떤 게임인가: 겁쟁이 고양이가 헬멧을 쓰고 눈을 감은 채 공을 찬다. 화면에 나오는 적은 300스테이지 내내 전부 개다. 시바견, 슈나우저, 코기가 무기 대신 방패를 들고 막아선다.

- 좋았던 것: 스테이지 중간에 스킬 카드 3장이 뜨고, 그중 하나를 고르면 그 판의 전투가 달라진다. 스킬은 27종이라 같은 스테이지도 매번 다르게 흘러간다. 공은 24종, 축구공에서 시작해 블랙홀 식빵까지 간다.
- 아쉬운 것: 방치 금고가 12시간이면 가득 찬다. 하루 한 번만 켜는 사람은 넘치는 만큼을 그냥 버리게 된다.
- 무과금 체감: 뽑기에는 100회 천장이 있어 원하는 걸 못 뽑고 무한히 도는 상황은 안 나온다. 무료이고 광고와 인앱이 있지만 강화 재화인 골드는 방치와 전투에서 계속 나온다냥.
5. 총잡이 고양이 : 방치형 키우기 RPG — 또 다른 전투형 대안
킥캣과 같은 자리를 두고 겨루는 게임이다. 설치 100만에 평점 4.8대로, 이 목록 안에서 가장 작지만 평점은 가장 높다. 사격형 성장을 좋아하고 스토리보다 숫자 성장 위주가 편한 사람에게 맞는다. 반대로 스토리와 스킬 조합의 다양성을 원한다면 4번 쪽이 더 맞을 가능성이 높다.
그래서 뭘 깔까
- 자기 전 5분, 대화만 하고 싶은 사람: 마이토킹톰 2나 캣츠홈. 전투가 없어서 부담이 없다.
- 무과금으로 오래 버틸 사람: 킥캣. 천장 100회와 방치·전투 골드 수급이 함께 있어 뽑기에 기대지 않아도 진행이 멈추지 않는다.
- 도감·수집이 목표인 사람: The Cats Collector로 시작해, 전투 도감까지 채우고 싶어지면 킥캣의 24종 공 수집으로 넘어가는 순서도 나쁘지 않다.
자주 묻는 질문
고양이 게임 중에 설치 수가 제일 많은 건 뭐야?
이 목록 안에서는 마이토킹톰 2가 10억 회 이상으로 압도적이다. 다만 설치 수가 많다고 지금 나에게 맞는 게임인 건 아니다.
방치형 고양이 게임과 힐링 고양이 게임은 뭐가 달라?
힐링형은 꾸미고 정리하는 데 목적이 있고, 방치형은 꺼 놔도 진행되는 성장이 목적이다. 킥캣처럼 둘 다 있는 경우도 있지만, 캣츠홈처럼 전투 없이 힐링만 있는 경우도 있다.
무과금으로 할 만한 고양이 게임은?
뽑기 천장이 있는지, 방치 보상이 방치만으로도 채워지는지를 먼저 본다. 킥캣은 이 두 조건을 스토어 설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.
고양이 게임을 힐링용으로만 알고 있었다면, 자기 전에 킥캣 한 판만 돌려 봐도 좋다. 다음 날 아침, 골목의 골드는 이미 차 있을 것이다.
